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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집을 나서 인천공항을 통해 오랜만에 세계 비즈니스 중심지 홍콩으로 날아 왔습니다.
한 때, 싱가포르가 비즈니스 중심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1997년 영국으로 부터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심리적 불안감으로 홍콩의 세계무역 중심지 위상이 흔들리는 가 했는데 아직 옛날의 영화같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찾고 또 중국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 곳을 찾은 목적은 세계에서 제일 규모가 있는 전시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홍콩 시계전시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이 곳 홍콩에 까지 영향을 주었는지 공항을 내릴 때 후덥지근하고 희뿌연 구름에 가린 하늘에서 장대비같은 소낙비가 쏟아졌습니다. 잠시 서있기만 해도 땀망울이 온 몸을 휘감는 이 곳 날씨가 잠시 주춤하는 듯 하였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홍콩도시는 무거운 열기에 다시 빠져들어 갑니다.
오늘 전시회는 10:30 팡빠레소리와 함께 5일간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화려한 부스들이 올망졸망 참관인들을 위해 도열하듯 서있습니다. 하얀피부, 노란피부, 새카만 피부...수 많은 인종의 객들이 이 곳 저 곳 기웃거리는 모습들은 유심히 관찰하며 재미있는 풍경입니다.
60스퀘어미터 규모의 부스에서 직원들과 손님을 맞고 미팅을 합니다. 지금은 잠시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 이 곳에 들러 이 곳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에는 나비의 날개짓이 지나면서 가을의 풍경을 수 놓았나봐요. 날아온 메시지에..하늘은 파랗고 뭉게구름 둥실둥실...아름답고 서정적인 한국의 가을이 연상되네요..
건강하시고 또 연락을 드릴께요
김 동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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