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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병선 회장의 아프리카 여행기 18
작성자
  로타리  
날짜
  2005-01-12
아프리카 여행일지(18)

12월 15일.... 아침 먹고 케이프타운 공항으로 이동했다.

케이프타운은 정말 떠나기 싫은 곳이다. 며칠동안 이곳에서 체험한 모든 것이 깨끗하고, 상쾌하고, 매우 감격적이라 다른 곳을 포기하고 이곳에 계속 머물고 싶었지만 일정도 있고, 미지의 세계가 나를 유혹해서 발길을 돌리게 했다.

SA326편으로 요하네스버그에 도착, 연결편 탑승 수속 후 SA044편으로 요하네스버그를 출발, 16시 59분에 세계 3대 폭포 중에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공항에 도착하여 전통 민속 쇼를 보고 야생고기 바비큐를 먹고 킹스턴 호텔에 투숙했다.

짐바브웨 공화국의 수도는 하라레이고 인구는 1,114만 명이다. 면적은 390,759평방미터고 공용어는 영어이다. 빅토리아 폭포는 년 간 50만 명의 관광객을 전 세계로부터 짐바브웨로 불러들이는 대자연의 웅장함을 안고 있는 곳으로 수도 하라레에서 서쪽으로 565km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이 곳에 닿을 수 있다.

번개의 연기라는 뜻을 가진 이 폭포는 상류에 위치한 섬들에 의해 6개의 폭포로 나뉜다. 그 이름은 악마, 메인, 무지개, 안락의자, 동쪽, 말굽폭포가 있다.

빅토리아 폭포 주변으로 빅토리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각가지 위락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골짜기를 따라 걷다 보면 폭포를 한바퀴 돌게 되는데 큰 낙차로 생겨나는 물보라의 그 너머로 보이는 무지개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우선 아프리카 탐험의 시조이며 이 폭포를 발견한 리빙스턴의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행히 딴 곳에 비해 날씨가 더워 폭포의 물보라를 맞아도 시원하고, 무지개가 더욱 선명한 것은 태양광선이 워낙 강렬해서일까? 쌍무지개는 한국에서도 보았지만 세무지개, 네무지개는 이곳 빅토리아폭포에서 처음 보았다.

곳곳에 폭포를 변화 있게,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우렁찬 천둥 같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Viewpoint가 있어 더 한층 폭포의 웅장함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지역이 마침 건기이기 때문에 수량이 많지 않아 좀 아쉽기는 해도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에 비해 훨씬 변화무쌍하여 보고 느끼는 묘미가 더 있다. 서양 젊은 관광객들은 폭포 위 바위에서 발도 씻고 장난도 하고 춤도 추면서 촬영을 한다. 나도 왕년에는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모험가였는데.... 시간도 없고 코스가 달라서 아쉽다. 빅토리아폭포는 보는 관점에서 변화무쌍하다. 이름이 6개 인 것처럼 6개의 풍경을 음미할 수 있다.

☆다음 편에 계속...

<위 글은 서울ROTC로타리클럽 주보 528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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