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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도 어느듯 둘째주로 접어 들었습니다.
거리에 벌써 캐롤송이 흘러 나오고
도심 이 곳 저 곳은 연말연시 분위기로 들떠있는 즈음이라
자칫하면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시기입니다.
좋은 마무리 알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일과 마음의 정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은 친구 Wife의 부고소식으로 아무일도 못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거의 이틀을 꼬박 보내고 왔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는 딸 한명과 남편을 두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 여인의 죽음앞에 그 어떠한 위로의 말로 제대로 할 수
없어 말 없이 지키고 만 있다가 왔습니다.
현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 마구 눈물을 쏟아되는 친구의
모습을 바라보며 대자연의 순리앞에 너무나도 나약한 인간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희생되는 사람은
자신만이 그 아픔을 안고가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에게도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던져준다는 것을 되새기며 살아있음을 감사하고
건강은 스스로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가슴과 뇌리에 새겨지는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금일은 첫 눈 치고는 많이 눈이 내렸네요.
다행히 기온이 좀 올라 거리의 눈들은 녹았지만
어둠이 내릴 즈음이면 빙판길이 되어 보행이나 차량운행시
안전사고가 예상되오니 조심운전, 안전운행바랍니다.
회원님들 미소가 넘치는 하루 되시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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