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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사와 실천을 모토로 한 로타리클럽 조찬모임을
위해 새벽부터 설쳐야만 했다. 새벽녘부터 정신없는 시간을
함께한 와이프에게 다소 미안한 마음이 남는다.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회의실에 들어서니 어느새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셔서 따스하게 맞아 주신다.
개인적으로 로타리 클럽에 두 번째모임이다.
지난 주에 처음으로 '리더스 코리아'발행인의 추천으로
가입을 하여 문화의 행사에 참가를 하였다.
내용은 영화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회원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두 번째 참석으로 한국변호사 협회 회장님을 연사로
모시고 상큼한 아침에 유익한 얘기를 하신다는 취지이다.
지난 번에도 느꼈지만, 로타리 모임은 일반모임과는
달리 조직(*^^*)같은 분위기도 사실은 흐른다.
강령이 있고, 애국가 제창도 있고 회장님의 말씀에서 부터..
그러나 사회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의 모임이라
그나마 덜 딱딱한 분위기이다.
두 번째 참석인데 많은 회원분들앞에 소개를 해준다.
나를 초대한 '리더스 코리아'발행인이 먼저 나를 성공한
ROTC로 소개하여 얼굴이 좀 확끈거렸지만 따스한 박수소리에
어느새 기분이 편안해지고 간단하게 소개를 마쳤다.
최근에 경희대 총장님으로 취임예정이신 회원님 소개에 이어
공식행사가 진행되고 오늘의 주 행사인 대한변호사 협회장님의
등단으로 '법과 질서를 지키는 선진시민의 올바른 길(?)'이라는
주제로 열변이 이어진다.
헌법을 경시하여 왔던 과거 권력자, 다수파들의 행포는
국민들의 의식에 법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되고, 힘있는 자는
법의 구속을 덜 받고, 가난한 서민들만 법으로 부터 형편에
부합되지 못하는 보호를 받아 '법은 지키는 사람이 손해'라는
의식이 팽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국민의식은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어렵게 하고
힘이 약한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을 얻고자 하고
힘을 얻은 자는 그러한 권력을 이용하여 법을 경시하고 법위에
군림하고자 하는게 일상화 되어버렸다.
자신의 도덕적인 의식과 개개인의 법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평등한 사회, 민주적인 사회가 정착이 되도록 개개인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한다.
잘못된 관행에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얘기하고 잘못을
꼬집고 바른길로 행하도록 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단다.
40분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국민들의 의식을
새로이 하고 권력인 가진 자들도 법의 경시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풍조를 없애고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지켜나가는 성숙한 선진시민이 되자는 요지이다.
아침시간, 짧은 시간의 강의였지만, 신선하고 공감이가는
내용들의 명강의라 기분이 좋았다.
아침형 인간이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식의 글들이
서적으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린다. 오늘 새벽부터
설치면서 참석한 두 번째 모임에서 좋은 강의를 듣고
사회에서 성공한 저명한 선배님들과 포옹도 하고 악수도 나누는
시간들이 너무 유익했다는 생각이 든다.
매 주 목요일 조찬모임이라 부담이 가지만 여건이 허락하면
자주 참석하도록 해야겠다. 특히 다음모임은 불우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그 동안 경험한 모임과는 확연히 달리 로타리모임이
나름대로 생활에 활기와 새로운 경험을 불어넣어 주는 듯하여
기분이 좋은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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